12일 출발 여객기 226편 운항, 7천여명 수송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2일 제주 출발 여객기 226편(국내선 211편, 국제선 15편)이 운항해 활주로 폐쇄로 인한 결항편 승객 등 체류객을 모두 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포공항 운항이 금지된 오후 11시 이후 심야 시간대에는 인천으로 10여편이 운항해 체류객을 수송했다. 12일 결항편은 44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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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제주공항에 쌓인 눈을 치우려고 활주로가 3차례 폐쇄됐다.
이로 인해 자정까지 출·도착 기준 항공편 220편이 결항했고 14편이 회항했다.
제주 출발 결항편 승객은 7천여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천500명이 여객터미널에서 밤을 지새웠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 등 제주시 북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공항에 내려진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윈드시어(돌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날 제주공항 항공편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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