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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작년 코스피서 전기전자 팔고 금융 샀다
순매수 1위 KB금융…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외국인들은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금융·화학주를 바구니에 담고 전기전자·건설주를 덜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지난해 1년간 코스피 시장에서 6조5천81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순매수액이 5조1천647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2조9천962억원), 화학(1조6천793억원), 철강금속(1조5천57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외국인은 전기전자 주식 7조5천251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제조업(2조4천581억원), 건설업(3천174억원)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KB금융[105560](1조5천527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LG전자[066570](1조4천436억원)와 LG화학[051910](1조2천375억원)도 1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005930]는 6조1천3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삼성전자우[005935](1조7천301억원)와 SK하이닉스[000660](1조5천708억원)도 1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068270](8천91억원)이었다. 반대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티슈진(1조4천233억원)이었다.
지난해 외국인의 코스닥 시장 순매수액은 3조1천28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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