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환자 돌봄 안전망 구축 주력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치매 환자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전주시는 정부가 치매안심센터를 전국적으로 설치하는 것과 발맞춰 올해부터 기존에 운영해온 전주시치매상담센터를 국가 기준에 맞게 치매안심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상담센터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주시 만 65세 이상 노인 8만5천157명 중 8천346명이 치매환자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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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부터는 치매환자 상담과 등록, 관리중심에서 더 나아가 치매사례 관리위원회 운영, 치매환자 사례 관리,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가족 카페 운영 등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쉼터 및 가족카페, 검진실 등을 설치하고 관리 조직도 세부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환자 가정을 방문하는 집중 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올해는 만60세 이상 시민 중 15%인 1만8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 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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