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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히브리 민중사' 28년만에 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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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히브리 민중사' 28년만에 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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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히브리 민중사' 28년만에 재출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해 늦봄 문익환(1918~1994) 목사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 '히브리 민중사'(정한책방 펴냄)가 28년 만에 재출간됐다.
    '히브리 민중사'는 문 목사만의 통찰과 시각으로 구약성서를 재해석한 책으로, 대중에게 민주화 및 통일 운동가로 기억되는 문 목사가 사상가로서 출발한 지점을 잘 보여준다.
    그는 특히 히브리 민중과 한국 민중이 얼마나 닮았는지 역설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한다.
    "야훼는 이스라엘의 민족 신이기 전에 나라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 짓눌려 기를 못 펴고 사는 변두리 인생들의 신이었다는 말입니다."(38쪽·야훼-히브리인들의 하느님)
    문 목사는 이러한 관점에서 '이스라엘 민중사'가 아닌 '히브리 민중사'라는 제목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형묵 목사는 '복간을 맞이하여'란 글에서 "히브리가 민중적 함의를 갖는다면 이스라엘은 민족적 함의를 갖는다. 히브리는 고대 근동 사회에서 일종의 천민 집단을 일컫는다면, 이스라엘은 그 집단이 연대해 탄생한 하나의 국가사회적·민족적 집단을 일컫는다"고 설명한다.
    문 목사는 성서를 히브리 민중사로 조명함으로써 민중의 편에서 정의를 선포한 예언자를 주목한다.
    이 책은 문 목사가 1989년 북한 방문으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던 1990년 5월 처음 출간됐다.
    이해찬 통일맞이 이사장은 '추천의 글'에서 "'히브리 민중사'는 통일의 선구자이자 시대의 예언자로 핍박받고 고난받는 삶을 기꺼이 선택한 늦봄에게 현실의 법정이 아니라 역사의 법정에 바치는 일종의 '항소이유서'와 같은 책이었다"고 소개했다. 320쪽. 1만6천원.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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