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신상품] KB자산운용, KB소프트파워펀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KB자산운용은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1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에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소프트파워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에 핵심적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차별화한 아이디어 등 무형자산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문화콘텐츠, 서비스플랫폼 등 3개 기업군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 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자산의 20∼30%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예정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코오롱인더[120110] 등 정보기술(IT) 신기술 보유 기업 ▲ 한미약품[128940], 셀트리온[068270] 등 신약 개발업체 ▲ 엔씨소프트[036570], NAVER[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CJ E&M[130960] 등 문화콘텐츠 보유기업이 포함됐다.
조지현 액티브운용본부 펀드매니저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지현 매니저는 작년에 27% 수준의 수익을 낸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와 'KB그로스포커스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1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060%)과 C-E형(연보수 1.260%, 온라인전용) 등으로 나뉜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