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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절반가량, '러시아 스캔들' 수사서 트럼프 무혐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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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절반가량, '러시아 스캔들' 수사서 트럼프 무혐의 예상
모닝컨설트 여론조사 결과 48% "러시아와 내통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혐의를 벗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닝컨설트가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의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 1천988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절반인 48%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내통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크거나 매우 크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37%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죄일 가능성이 작거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과 민주당 인사들, 그리고 '딥 스테이트'가 합작해 만들어낸 허위 조작극이라고 주장해왔다. 또 러시아 스캔들 대신 클린턴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딥 스테이트란 국가 정책과 정치를 왜곡하고자 행정부와 의회의 막후에서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숨은 기득권을 뜻하는 용어다.
뮬러 특검으로부터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본부장도 최근 뮬러 특검과 로드 로즌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의 월권 혐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트럼프 캠프 측 인사들의 반격도 가시화됐다.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이너서클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들어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 숀 스파이서 전 대변인,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 등을 직접 조사했다고 의회전문지 더힐은 전했다.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대면조사도 추진 중이지만, 백악관 변호팀은 이를 회피하고 서면조사로 대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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