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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 7년 만에 재개…사업비·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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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 7년 만에 재개…사업비·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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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 7년 만에 재개…사업비·규모 축소
포항시-경북개발공사 업무협약, 행정절차 거쳐 연말 착공 예정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조성이 7년 만에 재개된다.
그동안 사업 시행자를 찾지 못해 장기간 표류해 오다 경북개발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 4일반산단은 당초 9천529억원을 들여 북구 흥해읍 용한·곡강·죽천리 일대 421만6천여㎡에 신소재와 메카트로닉스, 조선 등 산업용지와 주거, 상업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2010년 11월 산업단지 지구로 지정했으나 철강경기 침체,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시행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을 계속 미루다다 경북개발공사 참여로 물꼬가 트였다.
시는 이날 경북개발공사와 영일만 4산단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작년 11월 사업 타당성 용역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공기업평가원에서 사업 타당성 검토가 통과하면 올 연말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자를 확정한 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업단지 규모는 당초 1·2단계 421만6천㎡에서 1단계 구역인 용한·곡강리 일대 260만㎡로 축소한다. 2단계 구역은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9천529억원에서 4천637억원으로 줄어든다.
시는 이와 함께 2016년 말 국비 238억원을 들여 준공한 산업단지 진입로(1.6km)와 영일만대로 간 미개설 구간을 조만간 연결하고 단지 안 곡강 IC 연결도로도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4산단을 조성하면 1조3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와 1만명 이상 고용창출로 이어져 포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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