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평준화고 합격자 발표…4천276명 지망순위에 따라 학교추첨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9일 2018학년도 천안 평준화 후기고등학교 합격자를 발표하고 신입생 학교배정을 위한 시드 키(Seed-Key, 출발기점·배정간격)를 추첨했다.
천안 평준화 후기고 합격자는 정원 내 4천323명(체육특기자 등 우선 배정 47명 포함)과 국가유공자 자녀 7명, 특례입학대상자 4명, 특수교육대상자 36명 등 정원 외 47명 등 모두 4천370명이다.
도교육청은 합격자 4천370명 중 우선 배정 대상자 94명을 제외한 일반배정 4천276명을 대상으로 희망 지망순위에 따라 성적과 상관없이 학교별 정원 수 만큼 추첨해 배정한다.
지원자가 학교 정원을 넘으면 지원학생을 수험번호순으로 나열한 후 출발기점과 배정간격을 정해 학생을 배정한다.
제1지망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제2지망 학교에 추첨 배정된다. 같은 방법으로 제3지망, 제4지망 순으로 마지막 지원학교까지 추첨 배정한다.
이날 오후 3시 진행된 평준화 후기고 학교배정을 위한 시드 키 추첨식에서 시드 키는 332873으로 정해졌다.
앞 5자리 33287은 출발기점으로, 마지막 숫자 3은 배정간격으로 각각 활용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시드 키 추첨식에서 "학생들의 학교배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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