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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회식 보려면 진부(오대산)역에서 내리세요"
경강선 KTX 평창역은 휘닉스 스노 경기장 입구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경강선 KTX를 타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인 올림픽 플라자로 가려면 평창역이 아닌 진부(오대산)역에서 내려야 한다.
진부(오대산)역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올림픽 플라자 인근인 평창군 진부면 송정리에 있다.
서울에서 강릉 방향으로 평창역 다음 역이다.
평창역은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휘닉스 스노 경기장 인근이다.
평창역은 평창군 용평면 재산리에 있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는 프리스타일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대회 이름 때문에 자칫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코레일은 이용객 혼동을 예방하고자 경강선 KTX에서 안내방송을 한다.
승차권 예매 사이트에서도 팝업창을 통해 평창, 진부, 강릉 등 역별 경기종목을 안내하고, 승차권에도 역명과 함께 경기종목을 표시했다.
일각에서는 평창주민 반대 때문에 역명이 올림픽을 연상할 수 없는 진부역으로 결정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평창군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평창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의뢰에 따라 2016년 9월 역명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 약 1천400명이 의견을 냈다.
결과는 오대산역 75.4%, 진부역 23.7%, 기타 0.9%였다.
평창군은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통보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9일 "진부(오대산)역 이름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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