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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주체는 국민' 세종서 개헌 필요성 알리는 특강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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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주체는 국민' 세종서 개헌 필요성 알리는 특강 열린다
16일부터 네 차례…"시민 문의·신청 접수 이어져"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에서 시민들에게 헌법개정의 필요성 등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 운영된다.
10일 세종시와 시 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정책 아카데미가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개헌'이다.
이상수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대표(변호사), 이기우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영수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권용우 국민주권회의 개헌아카데미 원장(성신여대 명예교수)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자들은 개헌 필요성,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분권과 협치, 개헌과 행정수도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평생교육 기관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포츠나 미술, 음악, 독서, 원예, 필라테스, 메이크업, 실기 자격증 등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가 인기를 얻는다.
개헌 강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세종시에서는 예외라고 시 평생교육진흥원 은 전했다.

행정수도 개헌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공지를 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벌써 50명 넘게 문의했다"며 "300석 규모 여민실이 거의 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세종시에선 자치단체나 정치권만큼이나 시민 스스로 개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개헌 주체가 국민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차량에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이라고 인쇄된 스티커를 붙이거나, 멋지게 디자인한 캘리그래피(손글씨)로 온·오프라인에서 행정수도 분위기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는 아파트 단지에 개헌 깃발과 현수막을 다는 한편 서울역 등 전국 주요 거점을 돌며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맹일관 대책위 상임대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이들은 행정수도 개헌을 원하고 있다"며 "지역과 전국 곳곳에서 행정수도 개헌 공감대 마련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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