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야간 교대근무, 여성 암 발병 위험 높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야간 교대근무, 여성 암 발병 위험 높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야간 교대근무, 여성 암 발병 위험 높여"
    연구결과…암 발병 위험 19%, 유방암은 32%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정기적으로 야간에 근무하는 여성이 낮에 일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등 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쓰촨(四川)대학 화시(華西) 의학센터 연구팀이 기존 관련 연구 61건을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 야간 교대근무가 여성에게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야간 교대근무는 여성의 암 발병 위험을 19% 높였다. 암 유형별로는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41%,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2% 증가했다.
    야간 근무가 잦은 여성 간호사들을 분석한 결과 밤에 일하는 간호사는 그렇지 않은 간호사보다 유방암, 위장 계통 암, 폐암에 걸릴 위험이 각각 58%, 35%, 28% 높았다. 특히 유방암은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5년마다 발병 위험이 3.3% 증가했다.

    다만 야간 교대근무와 유방암의 연관성은 북미와 유럽 여성에게만 나타났다. 이는 이 지역 여성들이 유방암 등 호르몬 관련 암과 관계된 성호르몬 수치가 높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이 연구는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에 거주하는 연구 참가자 390만 명, 암 11만 건 이상을 포괄했다.
    연구를 이끈 마쉐레이 교수는 "장기적으로 야간에 근무하는 여성들을 위한 건강 보호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이들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야간 근무는 주기적인 생체 리듬을 방해해 호르몬과 신진대사에 변화를 유발, 암·당뇨병·비만·우울증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협회(AACR)가 발행하는 학술지 '암 역학, 생물표지,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실렸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