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삼성전기, 1분기 깜짝 실적"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13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상승과 갤럭시 S9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 S9 전체 출하량의 5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갤럭시 S9+가 듀얼 카메라를, 갤럭시 S9은 싱글 카메라를 각각 장착하지만 기능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기에 스마트폰용 차세대 메인기판(SLP) 점유율 1위를 차지해 기판과 패키지(ACI)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1분기 호실적이 확인될 경우 연간 실적 전망치가 가파르게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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