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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악재…표승주 오른발목 인대 파열
오는 11일 수술 여부 결정…최대 4개월 공백 불가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가 레프트 표승주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GS칼텍스 구단은 표승주가 8일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기 공백이 불가피해 사실상 올 시즌을 접을 위기다.
수술을 한다면 3∼4개월, 재활을 받아도 2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표승주는 지난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 도중 발목을 다쳤다.
2세트 도중 착지하다가 네트 밑으로 넘어온 IBK기업은행 김희진의 발등을 밟아 오른쪽 발목이 돌아갔다.
표승주는 고통을 호소하다가 병원으로 실려 갔으나, 당시 주말이어서 정밀 검사를 할 수 없었다.
이날 다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표승주의 상태는 여전히 안 좋았다.
GS칼텍스 구단은 "아직 많이 부어 있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오는 11일 재진을 받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부 6개 팀 중 최하위로 내려앉아 있는 GS칼텍스는 표승주를 대체할 선수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다.
주전 레프트 이소영은 시즌 전부터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 중이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바꿔줄 수 있는 레프트 자원이 김진희 한 명이다. 이소영은 연습하고는 있지만, 뛸 수 있을지는 봐야 한다. 진희 혼자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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