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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청년실업 잡혔나…코스닥 혁신방안 나온다

기재부, 지출구조 혁신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박용주 기자 = 다음 주에는 지난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세와 청년실업률 고공행진이 잡혔는지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2017년 12월 가계대출 통계를 공개한다. 연간 증가율도 추산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10조1천억원으로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 8% 이내로 관리하는 목표를 담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8일에는 금융기관들의 대출행태 조사 결과가 나온다. 작년 4분기 동향과 올해 1분기 전망이 담긴다.
10일에는 통계청이 2017년 1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까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정부 목표치인 30만 명에 미달하는 등 부진한 추세가 지속될지 관심이다.
1999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게 치솟은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꺾였을지도 눈여겨봐야 한다.
<YNAPHOTO path='PYH2017090508730001300_P2.jpg' id='PYH20170905087300013' title='청년실업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금융위는 코스닥 중심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11일 발표한다.
시중 유동성은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모험 자본시장이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앞서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1월 중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예고한 바 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연기금 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코스닥 펀드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지출구조 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양극화와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구조조정하는 대신, 저출산과 고령화 등 중장기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재정지출 증가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엔 가상화폐 관련해서는 정부의 특별대책에 따른 후속조치가 나올 예정이다.
시중은행들이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한 업무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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