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 56.54
  • 1.38%
코스닥

937.34

  • 2.70
  • 0.29%
1/7

보령-태안 잇는 바다 위 다리 뼈대 드러내…내년 12월 개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보령-태안 잇는 바다 위 다리 뼈대 드러내…내년 12월 개통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보령-태안 잇는 바다 위 다리 뼈대 드러내…내년 12월 개통
    충남 서해안 관광지도 바뀐다…대천항서 안면도까지 자동차로 10분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교량의 뼈대가 완성됐다.

    4일 충남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14.1㎞ 구간을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공정률 40%를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대천항∼원산도 구간(6.9㎞)은 해저터널로, 원산도∼영목항 구간(7.2㎞)은 해상교량으로 지어진다.
    현재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의 공정률은 각각 42%와 75%다.
    해수면에서 30m 높이에 설치된 1.8㎞ 길이의 해상교량은 교대(다리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 2개와 교각 19개, 주탑 2개 시공을 끝냈고, 상판 연결 작업도 마무리했다.
    4개 차로 중 3개 차로는 자동차 전용으로, 1개 차로는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해저터널은 6.9㎞ 중 5.6㎞ 구간의 굴착과 방수·배수 작업을 마쳤다. 해수면 기준 80m 깊이에 상·하행 2차로씩 2개 터널로 건설 중이며,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국내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긴 터널이 된다.
    공사가 끝나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현재 1시간 40분 걸리는 거리가 1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해상교량 뼈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5위의 해저터널, 아름다운 형상을 한 해상교량이 서해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