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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협력업체 뉴트리에 5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GS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협력업체인 뉴트리와 손을 잡았다.
GS홈쇼핑은 에버콜라겐으로 유명한 뉴트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뉴트리는 GS홈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중소기업이다. 작년 '에버콜라겐 인앤업'으로만 약 30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번 투자는 GS홈쇼핑이 지향하고 있는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다.
GS홈쇼핑은 작년에도 물걸레 청소기라는 생소한 제품을 내놓은 협력업체인 '에브리봇'에 9억5천만원을 투자했으며, 판매 채널 다각화 등 꾸준한 협력으로 에브리봇을 한층 성장시킨 바 있다.
뉴트리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제조, 유통하는 회사다. 작년 매출은 약 590억원으로, 2020년에는 매출 1천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원료 공급 중심 사업에서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해 에버콜라겐, 판도라다이어트, 아보카도 오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다. 특히 매출 대부분이 TV홈쇼핑에서 달성되고 있어 이번 협력으로 더욱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전략본부장 전무는 "GS홈쇼핑은 6천개에 이르는 중소기업과 협업하고, 300여개 벤처기업과 교류하면서 단순한 재무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아니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를 기획하고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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