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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LNG 설비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 잇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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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LNG 설비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 잇단 계약

(밀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밀양 한국카본(대표 조문수)은 삼성중공업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LNG-FSRU) 1척에 적용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마루베니(Marubeni)-소지쯔(Sojitz)-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 컨소시엄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FSRU에 들어간다. 계약금액은 약 10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22일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과 체결한 3척 LNG-FSRU에 적용하는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에 이은 수주다.
이 회사는 "LNG 화물창 원천기술을 가진 프랑스 GTT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LNG-FSRU 30~40척, LNG선 235~255척가량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앞으로 추가 수주에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카본은 2001년부터 LNG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사업을 시작했다.
복합소재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화 폴리우레탄 폼, 2차방벽 등 필수 자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한국 조선업의 성장에 이바지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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