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北 김정은 '남북대화' 시사에 경협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며 남북 간 대화 국면전환을 시사하는 신년사를 내놓자 2일 남북경협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재영솔루텍은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천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산업[147830]은 17.78% 뛰어오른 9천540원에, 신원[009270]도 13.91% 상승한 2천415원 선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밖에 이화전기[024810](12.65%), 제이에스티나[026040](12.34%), 좋은사람들[033340](8.72%), 인디에프[014990](8.61%), 선도전기(7.74%)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들 업체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나 대북 송전주 등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종목들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TV로 내보낸 신년사 육성연설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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