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춘해보건대학교는 '건강 살리go! 시장 살리go! 행복 3go!' 라는 슬로건으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하며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자 기획됐다.
생업 현장을 벗어나지 않고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이다.
점포 수가 100개 이상 되는 중대형 전통시장에 대해 공모와 심사를 거쳐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시장에 대해서는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 지킴이 지원단이 찾아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치매 등 기본검사와 설문조사를 하는 등 기초정보와 현황을 파악한다.
또 만성질환자 조기발견과 등록 관리, 병ㆍ의원 연계,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과 건강생활실천 교육 등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기구 바자, 건강 체험 활동 등이 열리는 건강 지킴이 카페도 운영하며, 시장 이용 시민들도 참여하는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 톡톡 day', '가격 에누리 건강 덤의 날'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