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 중심으로 전기차 기술개발 공조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스즈키, 스바루, 히노(日野) 자동차, 다이하쓰 공업이 도요타자동차가 주도하는 전기자동차(EV) 핵심기술 개발 회사에 합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전했다.
기술개발 회사는 도요타와 마쓰다, 덴소가 지난 9월 설립한 'EV·시·에이·스피릿'이다.
이들 회사는 다음 달 이 회사에 인력을 파견해 소형차(스즈키·다이하쓰)와 중형차(스바루), 상용차(히노) 등 각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차종에 필요한 전기자동차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앞선 미국과 유럽, 중국 자동차회사들을 따라잡겠다는 것이 목표다.
유럽에서는 독일 폴크스바겐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기차 첨단 기술개발에 340억 유로(43조6천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독일 다임러도 전기자동차 차량 및 전지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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