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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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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단독 3위
KDB생명은 구슬 발목 부상 악재로 눈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최하위 구리 KDB생명을 제물 삼아 연패 사슬을 끊고 단독 3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80-69로 이겼다.
7승(10패)째를 올린 삼성생명은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을 반 경기 차로 제치며 단독 3위가 됐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져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20-18, 두 점 차로 리드했다.
2쿼터에서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박하나의 바스켓카운트와 허윤자의 3점포 등으로 38-33, 5점 차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구슬의 부상 이탈 악재를 만난 KDB생명을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구슬은 3쿼터 초반 외곽슛을 던진 뒤 삼성생명 김한별의 발을 밟고 오른발목이 꺾여 벤치로 물러났는데, 삼성생명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2점 차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 막판 상대 팀 노현지에게 연거푸 3점 슛을 허용하며 59-53, 6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는 치열했다.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5분 40여 초를 남기고 배혜윤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불씨를 제공했다.
야금야금 득점을 허용하다 경기종료 4분 30여 초를 남기고 65-65 동점을 내줬다. 경기종료 3분 50여 초 전엔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주저앉지 않았다. 토마스가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69-67로 재역전했다.
경기종료 1분 50여 초 전엔 김한별이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하면서 76-6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토마스의 속공 레이업으로 76-6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토마스는 26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다만 이날 8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한 건 '옥에 티'였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2점으로 활약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KDB생명은 구슬의 부상으로 앞으로의 상황이 더 암울해졌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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