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3년 지난 울진 죽변농공단지 분양률 겨우 12%
경북도 농공·산업단지 10곳 투자유치 촉진지구 지정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일부 농공단지 분양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조성한 도내 농공단지는 분양률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농공단지 분양률은 2013년 6월 완공한 상주 화서제2단지가 50%, 봉화 유곡단지(2013년 11월 완공)는 30.9%에 그쳤다.
문경 산양제2단지(2013년 6월 완공) 47.6%, 울진 죽변해양바이오단지(2014년 12월 완공) 11.9%, 울진 평해단지(2014년 4월 완공) 58.6%다.
도는 최근 분양률이 낮은 농공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양제2단지, 죽변해양바이오단지, 평해단지를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지정했다.
화서제2단지, 유곡단지 등에는 2015년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도는 이런 농공단지 외에도 분양률이 낮은 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해 2015년과 2017년에 10곳을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정했다.
투자유치 촉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에 최대 입지시설보조금 50억원을 대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도 관계자는 "한 번 투자유치 촉진지구로 지정하면 분양이 끝날 때까지 지구 지정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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