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0.74

  • 25.74
  • 0.62%
코스닥

941.44

  • 6.44
  • 0.69%
1/7

이란 제2도시서 이례적 대규모 시위…물가폭등·민생고 항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란 제2도시서 이례적 대규모 시위…물가폭등·민생고 항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란 제2도시서 이례적 대규모 시위…물가폭등·민생고 항의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동북부 마슈하드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물가폭등과 민생고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는 이란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위대는 현 정부에서 물가가 폭등했고, 실업을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란의 물가 인상률은 정부 공식 발표치로도 10% 안팎으로 높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 뒤 대미 관계가 악화하면서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떨어져 물가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동영상을 보면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다.
    경찰은 불법 시위를 선동하고 공공 기물을 부순 혐의로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마슈하드는 수도 테헤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이슬람 시아파의 성지여서 보수적 성향이 강해 이날 중도·개혁파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