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무술년 새해에는 꿈꾸는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촛불은 수직의 갑을관계가 수평적 권력구조로 재편되는 혁명이었고, 그 아름다운 변혁의 중심에 우리 아이들이 함께 서 있었습니다.
지난 1년 광주교육은 행복한 배움을 꿈꾸는 '학생중심 교육'에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새해에는 촛불 혁명의 정신을 '학교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일에 모든 정성을 쏟겠습니다.
학교자치가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의 법제화를 추진해 학교공동체가 머리를 맞대 스스로 평가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모두의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의의 가치를 웅변하는 '5·18 교육 전국화'에 나서겠습니다.
학생 인권과 교권이 서로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넓게 소통하는 '개방적인 청렴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촛불 혁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을 실현할 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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