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인삼송어축제 투입 '인삼송어' 항산화 효과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강원 홍천군의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에 투입되는 인삼송어가 항산화력이 우수하고 기생충 감염에 저항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에 따르면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면역 활성 증진 평가 및 기생충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성 평가를 한 결과 6년근 인삼을 먹이고 항생제 없이 키운 인삼 송어의 항산화 효과가 48.4% 증가했다.
또 기생충과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왔다.
홍천군은 6년근 홍천인삼 원액을 섞은 사료를 새끼 때부터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처음으로 개발해 축제에 활용하고 있다.
인삼송어축제의 옛 축제 명칭인 2015년 홍천강 꽁꽁축제부터 축제장에 첫선 보여 축제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천군은 인삼송어는 겨울철 면역력과 저항성 강화, 노화방지 등에 탁월하며 일반송어보다 경도가 약 1.5배 높아 탄력성과 육질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혈질환이나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홍천군 관계자는 "인삼송어를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투입된다"며 "얼음낚시, 맨손 잡기 등을 통해 손맛도 느끼고, 직접 구워서 먹으며 영양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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