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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일부 시내버스 '1일 2교대제' 시범 운영…전북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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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일부 시내버스 '1일 2교대제' 시범 운영…전북 첫 사례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 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전주지역에서 시내버스 운전사 1일 2교대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과 문용호 전일여객 대표, 남상훈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북지역버스지부장은 28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일 2교대제 시행을 위한 전주시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 전일여객 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일여객 노사도 운전기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2교대제 시범 운행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원들은 내년 1월 초에 최종 투표로 1일 2교대제 시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내 버스 기사들은 격일제로 하루 18시간씩 종일 근무하기 때문에 졸음운전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왔다.
2교대제가 시행되면 운전사들은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근무하기 때문에 육체적 피로가 줄고 더욱 맑은 정신으로 운전할 수 있어 서비스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수노동조합 관계자는 "하루 18시간씩 고된 운전으로 야기되는 고질적인 불친절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도내에서 1일 2교대제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일여객은 95대의 차량을 220여명의 기사가 격일제로 운행하고 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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