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5대 광역시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원주 지역에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이 서비스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 일부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UHD 본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지상파 UHD 서비스를 시작한 수도권 거주자와 광역시, 평창, 강릉, 원주 지역 거주자들은 내년 2월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생생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청자들은 2017년 출시된 UHD TV(ATSC 3.0 방식)를 구비하거나 2017년 전에 출시된 UHD TV에 전용 수신장치(셋톱박스)를 연결해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방송 구역에 포함되더라도 고층 건물, 산악 지대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방송수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수신 가능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방송국에 문의가 필요하다.
보유한 TV에서 UHD 방송 시청이 가능한지는 TV 제조사(삼성전자 ☎ 1588-3366, LG전자 ☎ 1544-7777)에 문의하면 된다. 채널 자동설정 등 지상파 UHD 시청과 관련한 종합적인 문의사항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방송시청지원센터(☎1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오는 2021년까지 지상파 UHD 서비스를 전국 시·군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무료 보편서비스인 지상파 UHD 방송을 통해 국민이 고품질의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신환경 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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