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나눔트리 기부고객 3만명…1천500만원 조성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세운 나눔 트리인 '러블리 트리'에 3만 번째 기부한 고객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3만 번째 나눔 트리 기부 고객은 장소라 씨로, 27일 강남본점에서 탄생했다.
올리브영은 12월 한 달간 참여해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대신 전하고자 장소라 씨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올리브영은 '모든 여성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는 슬로건 아래 3년째 나눔 트리를 세우고 있다.
올해는 명동본점을 비롯한 강남본점, 부산광복본점 등 플래그십 스토어 세 곳에 설치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증정되는 장식물을 고객이 트리에 걸면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기금이 조성되는 방식이다.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3만여개의 장식물이 달렸다. 1천5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이 모였다.
트리는 이달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장씨는 "연말 선물을 구매하려고 방문했다가 장식물을 거는 것만으로도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꿈을 선물할 수 있다는 나눔 트리를 보고 딸과 함께 참여했다"며 "쇼핑만 했는데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마음까지 가득 채우고 가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고객이 소녀교육 캠페인의 의미에 공감하고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고객들이 즐기면서(Fun) 기부(Donation)하는 '퍼네이션'(Funation)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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