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입당…"남양주 재도약 온 힘"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최현덕(51) 경기도 남양주 전 부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신청하면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부시장은 입당 신청과 함께 성명을 내 "12년간 정체된 남양주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고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말로만 명품도시를 외치지 않고 권위적인 시장이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시절 민주화 시위와 농촌활동 그리고 야학교사의 역할이 전부라고 여겼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었기에 투표가 전부였다"며 "그간의 족쇄를 벗어던진 오늘에서야 늦깎이 당원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반드시 변해야 하는 시기"라며 "시민의 애환에 귀 기울이는 가슴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 전 부시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과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 경기도 경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남양주 부시장 재임 기간 주변에서 시장 출마를 권유받은 뒤 경기도 자치행정국으로 전보돼 대기하다가 정년퇴직을 9년 남기고 명예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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