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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미대사에 스기야마 사무차관 기용
사사에 대사 5년 넘게 재임…후임 차관엔 아키바 심의관 유력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66) 주미대사를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64) 외무성 사무차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4일 전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이런 인사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각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스기야마 차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측근들과의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와세다(早稻田)대 중퇴 후 외무성에 들어와 조약과장, 지구규모과제심의관, 아시아대양주국장, 정무담당 외무심의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 전후(2차대전 이후) 최초로 비(非) 국립대 출신 사무차관에 취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사에 대사는 구(舊) 민주당 정권이던 2012년 9월 주미대사에 취임했다.
미국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트럼프 당시 후보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의 친분을 쌓아 아베 총리와 트럼프와의 접촉 창구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정부는 그가 미국대사를 5년 이상 맡았던데다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도 이뤄진 만큼 대사를 교체해도 대미 외교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기야마 차관의 후임으로는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59) 외무심의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바 심의관은 국제법과장, 중국·몽골과장, 국제법국장,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협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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