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 중인 도내 그린벨트(GB·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을 인터넷으로 모두 열람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22일 "국토지리정보원과 양 기관이 보유한 도내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통합서비스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이 서명한 두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라 도는 도가 보유 중인 그린벨트 항공사진을 국토지리정보원에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자체 운영하는 국토정보 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이 사진들과 정보원이 보유 중인 그린벨트 항공사진을 함께 일반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도는 1975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촬영한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을 보유하고 있고, 국토지리정보원은 1945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단위(2012년부터는 2년 주기)의 전국 항공사진을 갖고 있다.
이번 두 기관 협약으로 도내 그린벨트 연도별 항공사진이 필요한 주민은 국토정보 플랫폼에서 두 기관 보유 사진을 모두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부지사는 "이번 항공사진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도민에게 발급 수수료 무료, 실시간 온라인 제공 등의 혜택을 주게 됐다"며 "계속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편안하게 관련 사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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