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장관, '82년생 김지영' 30∼40대 여성들과 공감토크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근처 카페에서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인 30∼40대 여성들과 만나 대화하는 '공감토크' 시간을 갖는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여성 16명과 함께 두 시간 동안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일터에서 받는 성차별과 출산·양육의 어려움 등 사례를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여가부가 홈페이지에 운영하는 '여성 일자리 소리함'에 의견을 낸 여성들과 '여성인재 아카데미' 중간관리자 과정 수료자들, 각 분야에서 유리 천장을 깬 여성 관리자들이 참석한다.
남녀 육아휴직 활성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양육 인프라 확충, 질 높은 여성 일자리 확대, 채용·임금 등의 성차별 개선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앞으로 기업의 성별 임금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통합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새로이 제공하는 등 여성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 기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남성의 육아 가사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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