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82

  • 15.48
  • 0.59%
코스닥

753.22

  • 11.84
  • 1.55%
1/4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1위 지자체는 전남…93건 등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1위 지자체는 전남…93건 등록
기초단체는 포항시·제주시가 10건으로 공동 1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남도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가장 많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은 지역특산품 명칭을 지식재산으로 보호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한다.
2006년 처음 등록이 시작된 이후 지난 10여년 간 359건(올해 10월 말 기준)이 등록돼 특산품 홍보에 활용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도가 영광 민물장어, 완도 멸치 등 93건으로 가장 많은 단체표장을 등록받았으며, 다음으로 경북도가 영덕대게, 성주 참외 등 57건, 충남도가 금산 인삼 등 45건, 강원도가 양양 연어 등 37건, 전북도가 순창고추장 등 37건을 등록받았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에서는 경북 포항시가 포항 구룡포 과메기, 포항초 등 10건, 제주 제주시가 제주 옥돔, 제주 은갈치 등 10건으로 가장 많은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다음으로 전남 진도군이 진도 구기자 등 9건, 전남 신안군이 신안 새우젓 등 8건, 경북 안동시가 안동 간고등어 등 8건을 등록받았다.
상품별로는 사과, 한우 등 농산물·임산물·축산물 및 가공품이 269건으로 가장 많았고, 멸치, 김 등 수산물 및 가공품이 73건, 모시, 한지와 같은 수공예품 등이 17건 등록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54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최근 감소추세를 보이며 올해는 16건에 머물렀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 지난 10여년 간 시행돼 대다수 지역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특산품은 이미 등록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가치 있는 특산품을 보호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특산품을 활용해 지속적인 소득 창출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