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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내년부터 최저임금 7천530원…환영·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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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내년부터 최저임금 7천530원…환영·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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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내년부터 최저임금 7천530원…환영·우려 '교차'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내년 1월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최저 시급인 6천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이다.
    내년에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463만여명(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아이디 'lkmw****'는 "산업이나 경제가 발전하려면 인건비 쥐어짜서 이익 내려는 업체부터 사라져야 한다. 그런 곳이 무슨 상품이나 서비스 경쟁력이 있겠나?"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환영했다.
    'ktig****'는 "더 버는 사람이 더 내고 그 수혜를 덜 버는 사람이 받는 게 맞는 구조다. 덜 버는 사람들이 먹고살 수 있어야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 유지가 가능하다"고 동조했다.
    다음 아이디 '베스트팀'은 "많이 오른 게 아니다. 그동안 줄 거 안 준거다", 'msR'은 "같이 잘사는 나라구현 합시다!", '김병주'는 "최저임금은 생존권 문제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물가가 오르는 만큼, 임금도 올라서, 최소 비슷한 수준은 유지하고 사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공감'은 "최저임금 만원대로 올라가면 소비 활성화되고, 내수 소비 활성화는 곧 경기 활성화 GDP, GNP 증가로 이어진다. 지금 한국이 갖고 있는 비정상적인 경제 구조가 정상화되는 긍정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상승, 고용감소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네이버 사용자 `aehe****'는 "시급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가를 잡지 못하면 시급 오르는 거 무의미하다", hsuc****'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최저생활물가도 그만큼 오르겠군. 아이러니하게도 최저임금 소득자가 가장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 `'kl35****'는 "경제도 안 좋은데 소상인들은 죽어나겠네요"라고 걱정했다.
    'jung****'는 "내년부터 알바 보내고 혼자서 일해야 되나 고민 중입니다. 매출은 안 오르고 어찌해야 버틸 수 있는지. 자꾸만 고민이 깊어갑니다. 내년이 무섭네요", 'sona****'는 "나도 직원 내보내고 가족끼리 하기로 결정했다. 직원 월급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전했다.
    'love****'는 "우리도 알바 7∼8명에서 현재 2명으로 줄였다. 셀프바로 바꾸고 부부가 더 뛰기로 했다. 매출도 급감했고 시급도 오르는데 이 방법밖에 없더라", 'fair****'는 "인건비 무서워서 더 직원 못 구함. 세금은 세금대로 내고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오르고 걱정이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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