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6.86

  • 2.00
  • 0.08%
코스닥

685.42

  • 3.86
  • 0.57%
1/3

AI에 발목 잡힌 신년 해맞이…충북 시·군 줄줄이 취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AI에 발목 잡힌 신년 해맞이…충북 시·군 줄줄이 취소
11개 시·군 모두 취소…31일 밤 충북도 새해맞이 행사는 열려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해온 새해 해맞이 행사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발목 잡혀 모두 취소됐다.

충북 영동군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영동읍 용두공원 팔각정 주변서 개최하려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AI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AI 등 가축전염병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안해 하는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맞이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충주시와 괴산·증평·단양군도 이날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도내 11개 시·군의 해맞이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다만 충북도는 이달 31일 오후 11시부터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새해맞이 희망축제 천년대종 타종 행사'를 예정대로 연다.
이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합창·무용단 공연과 대북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번 겨울 충북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11월 16일부터 12월 29일까지 108곳의 농가에서 발생해 닭·오리·메추리 등 392만 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