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구름 걷힌 강원…설악산 영하 17도 '동장군 맹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북부 내륙과 산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9일 도내 곳곳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17.1도, 평창 면온 영하 16.3도, 횡성 영하 14.8도, 철원 영하 13.7도, 양구 영하 12.6도, 인제 영하 12.5도, 화천 영하 12.4도, 홍천 영하 11.3도, 춘천 영하 10.9도 등을 기록했다.
양양·강릉 영하 3.6도, 속초 영하 3.5도, 삼척 영하 0.8도, 동해 영하 0.3도 등 동해안 지역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현재 철원, 화천, 양구 평지와 중북부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4도∼영하 1도, 산지 영하 6도∼영하 3도, 동해안 영상 1∼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근길 보행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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