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21세기 폭스 인수…57조원 빅딜 성사
<YNAPHOTO path='PAP20171214159401003_P2.jpg' id='PAP20171214159401003' title='' caption='[AP Photo/Richard Drew, File=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월트디즈니가 14일(현지시간)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 중 일부인 21세기폭스의 영화·TV 사업 등의 주식을 524억 달러(약 57조1천억원)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AFP통신이 이날 전했다.
디즈니에 매각되는 폭스의 자산에는 21세기폭스 영화·TV 스튜디오, 케이블·국제 TV 사업 등이 포함된다.
디즈니는 137억 달러(약 14조9천억원)에 이르는 21세기폭스의 순부채도 떠맡을 예정이다.
디즈니는 2달여 전부터 21세기폭스와 이를 논의해왔으며 컴캐스트 등과 인수전 경쟁을 벌였다.
컴캐스트는 전날 인수전에 더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디즈니가 유리한 고지에 섰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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