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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내년 코스피 3,000 도달…희망 아닌 예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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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내년 코스피 3,000 도달…희망 아닌 예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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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라 "내년 코스피 3,000 도달…희망 아닌 예상 영역"
    <YNAPHOTO path='C0A8CA3D0000015AF46E224D000C15AF_P2.jpeg' id='PCM20170322007600044' title='코스피 상승 (PG)' caption='[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
    "내년 한은 기준금리 인상은 한차례…성장률 3.0%" 전망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의 꾸준한 호황 등에 힘입어 내년에 코스피가 3,0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창원 노무라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서울 사무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3,000은 이제 희망의 영역이 아니라 예상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기업의 이익이 작년보다 44% 늘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14% 늘 것"이라며 "코스피가 3,000에 도달하려면 주가수익비율(PER)이 11배가 돼야 하는 만큼 마침내 국내 시장의 PER이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의 PER은 9.4배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18.3배, 홍콩 항셍지수의 12.2배, 유로스톡스500의 15.0배보다 훨씬 낮다. PER이 낮으면 그만큼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권익 증대 활동 등이 (상승의) 원동력"이라며 "삼성전자[005930]도 주주권익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을 하는 만큼 아직 행동하지 않은 다른 대기업이나 지주사가 정책을 바꾸면 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반도체 호황이 내년에도 일부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가 다른 원자재와 구분되는 특징은 시간이 흐르면 기술이 향상되면서 원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라며 "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판매량도 일부 줄 수는 있지만 반도체 업종의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D램은 전 세계 생산 업체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미국의 마이크론 등 3곳뿐"이라며 "생존 경쟁이 사라진 만큼 내년 반도체는 현 가격대 수준에서 소폭 오르내리며 돈을 많이 버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거시경제 지표 전망을 맡은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인의 한국 관광 재개가 GDP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3.1%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가 견고함에 따라 수출량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세수가 좋은 상황이어서 내년에는 추가경정예산이 없겠지만 정부가 올해 추경 대비 4.6% 이상 추가 지출을 예고해 소비 증가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내년 7∼8월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리고 2019년에 추가로 2차례 인상해 2019년말 기준금리는 연 2.25%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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