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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와도 평창올림픽 차질 없게…제설제 13만8천t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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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와도 평창올림픽 차질 없게…제설제 13만8천t 비축
범정부 종합대책 수립…주요 노선에 '전담 제설반' 운영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극한 기상상황에 대비해 주요 이동로에 제설제를 대량 비축하는 등 폭설 대응 준비가 본격화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평창올림픽 범정부 폭설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올림픽 선수단과 취재진, 관광객 이동이 잦은 주요 노선에 전담 제설장비 195대와 제설제 13만8천t을 비축해놓기로 했다. 제설제 규모는 기존 사용량의 최대 200%에 이르는 수준이다.
정부는 대회 기간에 폭설이 내려 올림픽 노선에 교통체증이 우려될 경우 전담 제설반을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제설 취약지역에는 자동염수 분사장치와 폐쇄회로(CC)TV), 견인차 등을 배치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대한 안전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장 주변의 불법 주차 차량은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재난과 사고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올림픽 조직위원회-강원도 간 종합상황실을 꾸려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통신 마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과 이동기지국을 구축하고, 긴급환자 후송을 위해 닥터헬기(1대), 소방헬기(2대) 등도 마련한다.
군과 지역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관·군 동원체계도 확보해 사고 및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안내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평창과 정선 등 산악지역 기온은 평년(-5.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53.6㎜)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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