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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택 국도43호선 개통 1년…고속道 대체 역할 '톡톡'
서해안·경부고속도로 통행량 10.3%∼13.9% 감소 효과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에서 충남 아산·천안시를 경유해 세종시로 연결되는 국도43호선이 개통 1년만에 경부·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량을 10% 이상 감소시키는 등 대체도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2016년 11월 19일 개통된 평택 오성면∼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IC 구간의 국도 43호선(46.5㎞, 4∼6차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년 만에 3만6천747대에서 7만1천863대로 9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인접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안성JC 구간의 통행량은 2016년 11월 19만147대에서 2017년 11월 16만3천778대로 13.9%,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서평택JC 구간은 10만3천979대에서 9만3천289대로 10.3% 각각 감소했다.



국도 43호선은 남쪽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남풍세IC, 북쪽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또 통행료가 없이 무료로 연결돼 인근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에 비해 승용차 기준 2천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 짧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3호선 평택 오성면 당거리 인근에 13만여㎡ 규모의 휴게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jong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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