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CJ오쇼핑은 인터넷 쇼핑몰인 CJ몰의 내복(히트텍 포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파가 본격 시작된 6일부터 12일까지 내복 주문량이 전주(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보다 3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런던포그, BYC, 트라이 등이 내놓은 전통적인 보온 내복 상품 판매는 전주보다 4배 이상, 경량성 디자인과 함께 발열 기능까지 더해진 히트텍 주문도 2배 각각 늘었다.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도 기능성 원단 재질의 내복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온성이 뛰어난 '에어로웜' 원단을 사용한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릴렉스웨어는 12월 1일 출시후 4억원의 판매고를 나타냈다. 방송마다 목표 대비 약 300%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입체 절개라인과 이음새 없는 심리스 공법을 적용한 '프로스펙스' 퍼포먼스 히트웨어도 목표 대비 200% 이상 판매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도저히 내복을 입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추웠던 것이 판매 증가에 주요 요인"이라며 "전통적 스타일의 보온 내복과 함께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내의들도 점차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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