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히트곡 작곡가 홍진영, 음악저작권협회 새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이승철의 히트곡을 작곡한 홍진영(45) 씨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23대 회장에 선출됐다.
13일 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홍 당선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거에서 작곡가 이건우, 정성헌, 장경수, 남석현, 정태호, 박찬일 등 6명의 경쟁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저작권료 5천억 원 시장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의 징수규정 승인제 폐지, 지상파 방송사용료 징수 관련 사전 승인 도입 및 요율 인상, 스트리밍 수익 분배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홍 당선자는 이승철의 '그 사람'과 '잊었니', '소리쳐', '아마추어', '사랑 참 어렵다'를 비롯해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 알리의 '서약', SG워너비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태규의 '마이웨이' 등을 작사·작곡했으며 마시따밴드로 활동 중이다. 음악저작권협회의 제 18대, 19대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