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안내지도 제작·공공건축물 내진보강 등 예산 반영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는 12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와 도 교육청 2018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도 예산은 7조8천25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 예산 7조4천379억원보다 3천646억원(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7조72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천213억원(4.8%), 특별회계는 7천301억원으로 433억원(6.3%) 늘었다.
교육청 예산 규모는 4조1천35억원으로 2017년 당초 예산 4조13억원보다 1천23억원(2.6%) 증가했다.
도의회는 도 일반회계 예산 24건 26억원을 삭감하고 5건 26억원을 증액했다.
도의회는 긴급하게 시행해야 할 지진피해예방과 안전대책을 위해 지진구조 장비구매 11억원, 마을별 대피소 안내지도 등 제작 7억7천만원, 공공건축물 내진보강사업 6억원을 증액했다.
한창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선심성·전시성 사업,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폐지 또는 축소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최대 성과를 거두는 데 중점을 뒀다"며 "포항 지진피해를 겪은 후 지진 지진대비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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