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의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이 학생들의 해외취업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청과 함께 2012년부터 운영하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273명의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했다. 이 중 111명(40.7%)이 해외에 취업했다.
올해도 요리 10명, 자동차 4명, 건축 3명, 토탈 뷰티 6명, 용접 2명, 서비스 16명 등 6개 분야 41명의 지역 특성화고 학생이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지난 9월 17일부터 현장학습을 하고 귀국했다.
이들은 호주 현지 교육기관에서 영어교육 5주, 전공 관련 직무교육 4주를 마치고 현지 기업에서 3주간 현장학습을 했다.
이들 중 30여명의 학생이 호주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 공모평가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학습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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