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는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1단계 협상 타결 소식에 대해 '상식적인 귀결'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탈퇴조건이 더 명확히 정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EU의 브렉시트 1단계 협상 발표 직후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에 출연해 "협상에서 이뤄진 논의가 점차 상식으로 귀결됐다"며 조심스럽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영국의 EU) 탈퇴조건은 매우 명확히 정의돼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다음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서 영국의 EU 탈퇴조건이 여전히 모호한 측면이 있음을 지적했다.
앞서 이날 EU는 6개월간 진행해온 브렉시트 1단계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영국의 EU 탈퇴조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왔다.
EU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그동안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던 쟁점에 대해 합의, 교착상태에 빠졌던 브렉시트 협상을 다시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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