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광주 곤지암역세권, 여주 능서역세권, 광주 송정지구 등 3개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사업 실시계획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초 도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광주 곤지암역세권 개발사업은 성남∼여주를 연결하는 경강선 곤지암역 주변 17만6천여㎡ 부지에 373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1천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산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주 능서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강선 세종대왕릉역 주변 23만6천여㎡ 부지에 924가구의 주거단지와 4만㎡의 유통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2019년까지 360억원을 투입한다.
광주 송정지구 개발사업은 기존 시가지와 행정타운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675억원을 투입해 송정동 28만여㎡ 부지에 1천320가구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광주·여주 등 경기 동부지역에 인구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도시용지와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역세권 개발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