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 휴양림에 숲속 카페 생긴다…내년 6월 개장
매점·농산물판매장·쉼터 갖춰…금천계곡 감상 명소될 듯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 장령산 휴양림에 숲 속 카페가 들어선다.
옥천군은 내년 6월까지 12억6천만원을 들여 휴양림 안 어린이놀이터 옆에 지상 2층(건축 연면적 242㎡) 규모의 휴게시설을 신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이곳 사유지 1천656㎡를 사들였다.
휴게시설 1층에는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매점·농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데크로 만들어진 쉼터와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주변에는 아담한 주차장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이벤트 광장 등도 조성된다.
이 휴양림은 옥외취사가 금지된 데다, 간단한 식음료 등을 파는 매점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샀다.
군 관계자는 "카페가 들어서는 곳이 시원한 금천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어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양림 주변에는 2019년까지 '휴(休)-포레스트'가 조성된다.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00㏊의 산림에 문화휴양·명상·체험·산림복합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탐방로 개설 공사 등이 시작돼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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