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8대 총장 1순위 후보자, 이성로 교수 선출
(목포=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목포대학교 제8대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이성로 건축·토목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8일 목포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7일 교내에서 치러진 총장선거 결선투표에서 50.01%를 득표, 박민서(49.98%) 사회복지학과 교수에 0.03% 포인트 앞서 힘겹게 최다 득표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목포대에 전임교원으로 임용돼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목포대는 교육부가 국·공립대 총장선거 간선제 유도정책을 폐기한 뒤 직선제로 환원해 총장 후보를 선출했다.
선거에는 5명이 등록해 결선투표까지 접전이 벌어졌다.
목포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대학 연구 윤리 검증 절차를 거쳐 이 교수와 박 교수를 각각 1, 2순위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 후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한다.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자를 총장에 임명하면 내년 3월부터 4년간 총장 임기가 시작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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