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돌봄 유공자 격려하는 '사랑나눔의 장' 개최
복지부, 지자체, 복지기관, 기업에 표창 수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을 돌보는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기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000030] 본점에서 '2017년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 장(場)'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독거노인 보호사업 유공자 8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인돌봄기본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선정한 우수실무자 101명, 독거노인 보호사업 공모전 수상자 18명에게도 시상했다.
정부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에게 2007년부터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244개 수행기관에 소속된 9천200명의 생활관리사가 24만명의 독거노인을 매주 1회 방문하고 2∼3회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민간에서는 2011년부터 정부의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을 지원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을 하고 있다. 111개 민간기업·단체의 콜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6만명의 독거노인과 일대일 결연을 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79억원의 민간 후원금이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며 "주변의 어르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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