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새크라멘토 꺾고 팀 최다 13연승 타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팀 최다인 13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에서 101-95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9년 3월과 2010년 1∼2월에 기록한 팀 최다 13연승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는 치열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2분 여전까지 95-95로 팽팽히 맞섰다.
이때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가 나섰다.
그는 1분 36초 전 천금 같은 미들슛을 성공한 뒤 경기 종료 16초 전 쐐기를 박는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포효했다.
제임스는 32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23점을 넣은 카이리 어빙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97-90으로 눌렀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2점 차로 쫓겼지만, 어빙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시카고 불스에 3쿼터까지 14점 차로 뒤졌지만, 4쿼터에 대추격전을 펼쳐 98-96으로 역전승했다.
시카고는 10연패에 빠지며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부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케빈 듀랜트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샬럿 호니츠를 101-87로 대파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기록했고, 듀랜트는 이날 3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클레이 톰프슨도 3점 슛 4개를 곁들이며 22점을 넣었다.
◇ 7일 전적
인디애나 98-96 시카고
뉴욕 99-88 멤피스
올랜도 110-106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01-95 새크라멘토
보스턴 97-90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01-87 샬럿
밀워키 104-100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123-114 덴버
샌안토니오 117-105 마이애미
미네소타 113-107 LA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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